시대 ‘1950년대’과(와) 얽힌 이야기 2편.
조미료 종주국 일본을 이기겠다는 사내가 가장 먼저 한 일은, 돌을 깎는 것이었다. 산에도 녹지 않는 돌솥 하나로 시작한 미원은, 자본의 삼성조차 20년간 끝내 따라잡지 못했다.
삼면이 바다라 갇혔다고들 했다. 한 청년은 그 바다를 출구로 봤다. 무급 각서에 서명하고 원양어선에 오른 스물두 살이, 참치 한 마리 없던 나라를 세계 최대 참치 기업으로 끌고 나간 이야기.